
지난주에는 광양에서 친구가 찾아왔길래 함께 거제도 쪽빛바다를 돌아 볼 요량으로
해안선을 따라 드라이브에 나섰습니다.
그야말로 "有朋이 自遠方來면 不亦樂乎아" 였답니다. ^^
가는 길에 2010년 준공을 목표로 한창 건설중인 거가대교 공사현장도 둘러 보았지요.
누가나 한번씩 다녀 가고픈 놀랄만한 관광명소가 될것 같습니다.
총연장 8.2㎞의 거가대교 가운데 가덕도와 대죽도 사이 3.7㎞는 침매터널로,
대죽도~중죽도~저도~거제도 구간 4.5㎞에는 사장교(斜張橋)가 가설된답니다.
2조원이 넘는 막대한 사업비가 투입되는 만큼 기대효과도 크겠더군요.
우선 부산~거제간 거리가 140㎞에서 60㎞로 절반 이상 줄어들고
소요시간도 2시간 이상에서 50분으로 단축된다니까요.
지난 봄에 유럽여행길에 프랑스에서 영국으로 갈때 유로스타를 타고
도버해협을 건너 본 적이 있는데 이제 3년후면 내차를 몰고 바다밑을
달릴수 있게 되어 벌써 가슴이 설레입니다.^^
[거가대교 조감도1]
[거가대교 조감도2]
[침매터널 단면도]
해저터널을 연결해주는 길이 180m(높이 9.75m, 넓이 26.5m)의 침매터널 구조물.
거가대교 침매터널에는 18기의 침매함이 사용되며 1기당 4만5000톤에서 최대 4만8000톤에 달하는
직사각형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인 침매함의 제작기간은 10개월에서 1년정도 걸린답니다.
그런데 이 콘크리트 구조물을 안정공단 조선소 도크에서 만들고 있다네요.
[대죽도~중죽도~거제를 연결할 사장교 ]
거가대교 공사현장 (2007/12/4 촬영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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